패왕별희 1993
어려서 북경 경극학교에 맡겨진 두지와 시투는 노력 끝에 최고의 경극배우가 된다. 여자 역할을 맡았던 두지는 시투를 흠모하게 되는데, 시투에게 사랑하는 여인 주샨이 생기면서 방황을 한다. 두지는 아편에 손을 대고, 시투는 주샨에게 빠져 산다. 이를 시작으로 두 남자는 중국의 역사처럼 파란만장한 삶을 시작한다.
어려서 북경 경극학교에 맡겨진 두지와 시투는 노력 끝에 최고의 경극배우가 된다. 여자 역할을 맡았던 두지는 시투를 흠모하게 되는데, 시투에게 사랑하는 여인 주샨이 생기면서 방황을 한다. 두지는 아편에 손을 대고, 시투는 주샨에게 빠져 산다. 이를 시작으로 두 남자는 중국의 역사처럼 파란만장한 삶을 시작한다.
1940년대 중국, 지주의 아들로 태어난 부귀는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아름다운 아내 가진이 있는 부러울 것 없는 남자였다. 하지만 도박에 빠져 살던 그는 결국 전 재산을 잃고, 아내는 노름에 빠진 그를 만류하다 못해 떠나버리며 아버지마저 충격으로 숨을 거두자 삶의 의욕을 잃는다. 그 후, 그는 가진이 두 아이를 데리고 돌아오자 다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한번도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해 본 적이 없는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림자극뿐이였다. 단원들을 모아 고달픈 공연길에 오른 부귀의 목소리에는 어느새 생의 활기가 가득하다. 어느날 공연 도중 갑자기 국민당군이 들이닥치고 부귀는 동료 추생과 함께 집에 알리지도 못하고 전쟁터로 끌려가는데...
1968년 5월 프랑스 혁명 이후의 파리 화가를 꿈꾸는 '질'은 자신을 둘러싼 정치적, 예술적 변동 가운데 자유로웠던 시절을 추억하며 자신의 청춘을 찾으려 하는데...
인생의 가장 찬란했던 시절, 동네깡패에게 건넨 한마디가 위세등등한 무용담으로 바뀌고 수줍던 속앓이 첫사랑이 파란만장한 연애담으로 탈바꿈하던, 바로 그때의 이야기. 중국의 한 조그마한 마을, 전쟁영웅을 꿈꾸던 마소군(하우 분)이란 소년, 아버지가 없는 소년의 여름은 쏟아지는 햇살만큼이나 자유로 넘쳤다. 수업을 빼먹는 건 기본이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가 집에 들어가지 않는 일도 많았다. 열쇠가 따지는 소리에 희열을 느낀 소년의 취미는 어느새 남의 집 문을 열고 신나게 놀다가 주인이 돌아오기전 감쪽같이 정리해두고 나오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물건을 훔치거나 피해를 준 것은 아니지만, 소년의 열쇠 따기는 멈추지 않았다. 항상 자물쇠가 달린 집을 드나들던 마소군은 어느 날, 붙박이 문을 열고 들어가게 된다. 벽에 걸려있던 망원경을 갖고 신나게 놀던 소년은 정신이 번쩍 드는 사진을 발견한다. 열 여섯 시절 가장 짜릿한 기억, 벽에 걸린 소녀의 사진에 넋을 잃은 마소군은 길에서 우연히 소녀를 만나게 되고 거의 매일 만나서 얘기하는 가까운 사이가 된다. 그녀의 이름은 미란(영정 분)이고 소년보다 나이가 많았다. 마소군은 매일매일 그녀를 찾아가 자신에게 있었던 이야기를 과장과 거짓말을 보태 엄청난 사건인양 얘기해 주었다. 동네 건달패와 어울리던 소년은 그녀를 친구들에게 소개시키기로 마음먹는다. 친구들과 미란이 처음 만난 날, 마소군은 높은 굴뚝에 올라가 떨어지는 객기를 부린다. 소년은 다른 구역 패거리와의 싸움에서도 지나친 활약으로 인해 처절한 패싸움의 직전까지 몰고 간 적도 있다. 미란이 점점 패거리의 리더인 유이쿠와 가까워지자 심술이 난 소년은 생일 파티장에서 테이블 위의 병을 깨고 유이쿠에게 덤벼들기도 한다. 문화혁명이 시작되고 반혁명가로 몰린 외할아버지는 자살했고, 아버지는 좌천당했으며, 소년의 실수로 동생도 생겼다.
신해혁명 직전, 혼란했던 중국 북경을 배경으로, 외국 차관을 도입해 군력을 증강하고 급기야 황제가 되고자하는 원세개의 음모를 분쇄하기 위해 젊은 혁명가들이 힘을 합친다. 총독의 딸이자 외국 유학을 마치고 반란군과 협력하기 위해 돌아온 조운 (임청하), 재물 욕심이 많은 떠돌이 가수 상홍 (종초홍), 남자들만 연기할 수 있는 경극 연기에 미련을 못 버리는 경극단장 딸 백뉴 (엽천문), 우연한 계기로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세 여인이 혁명을 위해 손을 잡게 되는데...
1963년, 중국의 작은 마을 부용진. 두부 가게를 경영하는 옥음은 마음씨 착한 남편 여계계가 있고 마을 사람들도 모두 명랑한 그녀를 좋아한다. 이 마을에는 미곡 관리소 주인인 곡연산과, 한 때 소작농이었던 거리의 문제아 왕추사, 그리고 최고의 인텔리지만 극우로 낙인 찍혀 바보처럼 살아가는 진서전 등이 있다. 옥음은 피나는 고생 끝에 돈을 모아 가게를 신축한다. 그러나 정치 공작 반장으로 승진한 이국향에 의해 부르조아로 몰리게 된다. 잠시 친척 집으로 몸을 피한 뒤 돌아와 보니 남편은 이미 죽었고 자신은 '신부농'이라는 낙인이 찍혀있었다. 문화혁명의 바람이 불어닥쳐 이국향이 득세하자 옥음과 극우로 몰린 진서전에게 이른 아침 거리의 돌담을 청소하는 일이 주어진다. 두 사람은 죄인으로 일을 하는 가운데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마침내 동거까지 하게 돼 옥음은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그러나 각각 3년과 10년의 징역을 선고 받아 서로 헤어지고, 옥음은 혼자 아이를 낳게 된다. 미곡 관리소 주인 곡연산이 옥음을 도와주어 아이 이름도 자신의 성을 따게 해준다. 세월이 흘러 1979년 마침내 문화혁명은 종결되고 3년의 세월이 흐른 뒤 1982년이 된다. 헤어져 있던 사람들은 다시 만나고 명예회복된 진서전은 부용진으로 돌아와 옥음을 부둥켜 안고 회한의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그는 벼슬을 멀리하고 부용진에서 옥음과 조용히 살기를 원한다.
1970년대 중국인민해방군의 문화예술단. 뛰어난 무용 실력으로 영입된 새내기 단원 허샤오핑은 촌스러운 행동과 실수들로 단원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군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만, 예술단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완벽한 모범 병사 류펑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연모의 정을 키운다. 자신의 욕망을 희생해가면서 군대와 동료들에게 헌신해오던 류펑은 평소 좋아하던 딩딩에게 고백하지만, 그를 고결한 존재로 지키고 싶었던 군의 기대를 저버린 죄로, 예술단에서 불명예스럽게 쫓겨나고 만다. 류펑이 떠나간 뒤, 허샤오핑을 포함한 예술단 단원들은 혼란과 무기력에 빠진다. 역사는 소용돌이치고, 중국과 베트남 사이에 전쟁까지 벌어지면서, 허샤오핑과 류펑, 그리고 그 둘을 지켜보던 동료 샤오수즈는 갑작스러운 이별 그리고 뜻밖의 만남을 갖게 되고, 서로의 인생에 깊은 인연으로 자리잡게 된다.
영화는 1966년부터 2003년까지의 시간이 로마 중류층 가정 카라티의 두 형제 니콜라와 마테오를 축으로 보여준다. 니콜라(루이지 로 카시오)는 침착하고 다정하고 쾌활한 의대생이며 마테오(알레시오 보니)는 반항적이고 격정적인 철학도이다. 형제는 모두 자유와 사회개혁을 꿈꾸는 이상주의자이다. 둘은 서로 극단적으로 상반된 길을 가고 두 형제의 삶과 국가의 소용돌이치는 역사가 서로 뒤엉킨다. 60년대 플로렌스 대홍수 복구사업장에서 정신과 의사 공부를 하는 니콜라와 순간적으로 대학을 중퇴하고 군인이 된 마테오가 헤어졌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다. 여기서 니콜라는 허무주의 정치사상을 가지고 후에 테러단 붉은 연대와 관계를 맺는 아름다운 음악학도 줄리아(소니아 베르가마스코)와 사랑에 빠지고 그녀는 나중에 니콜라의 아내가 된다. 두 형제의 재회의 기쁨은 얼마가지 못하고 다시 둘은 헤어진다. 또 니콜라는 이탈리아 북부 투린의 대학으로 전학을 가고 여기서 일어나는 격렬한 노동투쟁에 끼여든다. 한편 경찰이 된 마테오가 시위진압에 투입되면서 다시 두 형제는 서로 정반대 편에 서서 만난다. 영화는 니콜라와 마테오 그리고 이들의 친구와 가족과 주변 인물들을 둘러싸고 붉은 연대의 테러, 나라를 뒤흔든 정치 스캔들, 시실리의 반마피아 운동 그리고 월드컵 축구 등 굵직굵직한 이탈리아의 역사들이 커다란 그림을 그린다.
1979년과 1989년사이의 중국은 엄청난 변화를 겪은 시기이다. 개방정책으로 인한 문화,경제적 변화는 사람들의 의식구조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지아장커는 샨시성(Province of Shanxi)의 펜양에 있는 한 조그만 마을의 선전가무단의 변화해가는 모습을 통해 80년대의 중국사회를 들여다 본다. 1979년의 선전가무단은 이름 그대로 정치선전 공연을 하지만, 사회의 변화에 따라 점차 공연의 내용이 락과 브레이크댄스를 포함한 대중문화 중심으로 바뀌어 간다. 이처럼 지아장커는 공연을 위해 전국을 떠돌아 다니는 그들의 행로를 통해 중국의 지난 10년간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던 곳에 전기가 들어오고 곧 이어 TV가 보급되기 시작하는가 하면, 서구문명이 급격히 유입되면서 대중들의 물질적 가치관이 바뀌기 시작하는 변환기에 공연을 다니는 선전가무단의 젊은이들 역시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이 서서히 바뀌어 가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사회의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는 것은 삶 그 자체다. 젊은이들은 언제나 그랬듯이 미래와 미지에 대해 동경하고, 기성세대는 그러한 그들을 꾸짖는다. 남녀간의 사랑도 시대와 체제를 불문하고 변함이 없지만 사회적 제약 또한 변함이 없다. 하지만 기묘하게도 지아장커는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모두에 대해 애착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아마도 지난 10년이 자신에게도 소중한 시간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2000년 5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틀스가 영국을 넘어 세계적인 스타가 되고 이후 해체로 이어지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A story revolving around a fresh graduate who holds an idealistic view of what's right and wrong, yet realizes that the very institution he chose to serve falls heavily onto a gray area caught in the struggles during chaotic times. It takes place after the war has been won. Gu Yao Dong who grew up in Shanghai graduates from university. Hoping to fulfill his dreams of upholding the law and protecting the people, he succeeds in becoming a policeman. However, Gu Yao Dong is disheartened from the constant bullying by his peers and even gets caught deep in the political warfare between the Communists and the Nationalist. With the help of Xia Ji Cheng and Shen Qing He, he starts on a road to a revolution.
A group of brave youth who are not afraid of bullets, guns, and hardships. The students stay firm in their beliefs to save their country.
An unusual, real-world romance involving relatable people, with one catch - there are three of them! You Me Her infuses the sensibilities of a smart, grounded indie rom-com with a distinctive twist: one of the two parties just happens to be a suburban married cou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