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크릿 하우스

더 시크릿 하우스 2017

7.26

어두운 과거를 잊고 아픈 엄마, 동생들과 함께 새출발을 위해 매로우본 저택에 살기로 한 잭. 얼마 후, 병세가 나빠진 엄마가 세상을 떠난다. 형제들이 보호시설로 뿔뿔이 흩어지게 될 까봐 두려워진 잭은 성인이 될 때까지 엄마의 죽음을 외부에 숨기기로 한다. 동생들과 지켜야 할 룰을 정하고 불가피할 경우만 잭 혼자 저택을 나가기로 한 것. 그러던 어느 날, 잭이 외출하고 온 후부터 저택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들이 벌어지고 모든 출입구가 봉쇄되었던 방에서 인기척이 들린다. 잭은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동생들을 보호하고 함께 살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하는데…​

2017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1959

6.60

무대는 핵전쟁이 끝난 이후의 호주, 세계는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고, 그속에서도 인간의 애증과 갈등의 관계들은 여전하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대목이 바로 어딘가에서 발신되는 모르스 신호를 추적해 가는 미해군 잠수함 승무원들의 모습이다. 그 신호는 분명히 방사능으로 전멸해버린 도시에서 나오고 있다. 혹시 그곳에 생존자가 있어서 그 신호를 발신하고 있다면, 인류의 생존가능성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마지막 기대를 가지고 그들은 출항한다. 방사능을 피해서 잠수 상태로 항해하여 육중한 보호복을 입고서 그들이 도달한 곳에는 사람의 흔적은 없고 모르스 발신기에 무언가가 걸려서 바람에 흔들리며 불규칙적인 신호를 내고 있었다. 텅빈 대도시에서 느껴지는 그 엄청난 무게의 절망감. 그 이상의 메시지가 어디 있을까? 라스트 씬은 어떤가? 잠수함의 승무원들은 모여서 논란을 벌인 끝에 결정을 내린다. 어차피 죽을거라면, 사랑하는 가족들이 숨진 고향에 가서 죽겠노라고. 그 '고향'을 향해 잠수함은 출항을 한다.

1959

청풍자

청풍자 2012

5.90

반란 세력의 주파수를 감청해 그들의 움직임을 쫓는 701부대, 어느 날 반란 세력의 발자취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정확하게 한 달 뒤, 다시 주파수를 찾아냈지만, 이전의 중요 정보들은 사라진 지 오래다. 게다가 주파수가 소실 되어 감청하지 못했던 그 한달 동안 해외 지부까지 공격 당한다. 다시 그들의 주파수를 찾아내기 위해 코드네임 200, 쉐닝이 상하이로 떠난다. 상하이에서 쉐닝은 원래 목표물이었던 뤄산얼이 아닌 시각장애인 피아노 조율사 아빙을 본부로 데리고 돌아오고, 아빙은 기적과도 같은 청력으로 대부분의 주파수를 다시 찾아낸다. 그에 대한 보상으로 아빙은 개안 수술을 받게 되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 행복했던 나날들이 지나고, 반란 세력의 흔적을 찾던 쉐닝은 그들의 함정에 빠지게 되고 예상치 못한 국면으로 접어 드는데…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