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스톱 액시던트 2012
공군 작전 중 착륙 사고로 사망한 남편에 대한 책을 쓴 작가 케이트 팍스는 전국을 순회하는 바쁜 사인회 일정으로 딸과 거리가 멀어진다. 사인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그녀가 타려던 환승 항공편이 승객을 태우지 않은 채 떠나버리고, 그 비행기를 타려던 육십 명의 승객들과 함께 대체 편에 탑승한다. 한편 예기치 못한 태양의 코로나 활동으로 거대한 홍염이 폭발하여 지상과 상공의 모든 전기 장치들이 고장 난다. 비행기 안에서는 자동 운행으로 전환하던 기장이 전기에 감전되어 사망하고 부기장은 전기 충격으로 정신을 잃고 만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순식간에 패닉 상태에 빠져들고, 불안한 마음에 서로를 테러리스트라고 의심하기에 이른다. 이런 아비규환 속에서 케이트 팍스는 침착하게 남편에게 들었던 비행 지식을 떠올리고 항공사 부사장 제이크와 함께 비행기를 직접 운행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