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공장 소녀 1990
무능력하고 무표정한 얼굴의 엄마와 계부의 생활비를 위해 매일같이 성냥공장에서 기계처럼 일하고 퇴근하면 집안 일을 하는 단조롭고 우울한 일상의 아리스. 그녀는 동네 댄스홀에서 사랑을 찾는 것이 꿈이다. 그러던 어느 날, 행복한 하룻밤의 기대는 온갓 유희로 끝나고, 임신을 한 그녀는 아기와 함께 아버지에게 버림받는다. 그녀는 마침내 복수할 때가 왔다고 결심하고 세상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기 시작하는데...
무능력하고 무표정한 얼굴의 엄마와 계부의 생활비를 위해 매일같이 성냥공장에서 기계처럼 일하고 퇴근하면 집안 일을 하는 단조롭고 우울한 일상의 아리스. 그녀는 동네 댄스홀에서 사랑을 찾는 것이 꿈이다. 그러던 어느 날, 행복한 하룻밤의 기대는 온갓 유희로 끝나고, 임신을 한 그녀는 아기와 함께 아버지에게 버림받는다. 그녀는 마침내 복수할 때가 왔다고 결심하고 세상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기 시작하는데...
2024년, 헬싱키의 외로운 두 영혼 안사와 홀라파는 어느 날 우연히 만나 눈길을 주고받는다. 그들은 서로의 이름도, 주소도 알지 못한 채 유일하게 받아 적은 전화번호마저 잃어버린다. 운명이 이들을 갈라놓으려 할 때, 두 사람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핀란드의 하얀 설원 헬싱키. 아이들의 국제학교에서 만난 상민과 기홍은, 먼 북쪽의 캠프장을 향해 우연히 동행하게 된다. 폭설로 도로가 끊기고, 아무도 없는 하얀 숲 속의 오두막에서 둘은 깊이 안게 되고, 서로의 이름도 모른 채 헤어지게 된다. 8개월 후, 서울. 핀란드에서의 시간을 설원이 보여 준 꿈이라 여기고 일상으로 돌아온 상민 앞에 거짓말처럼 기홍이 다시 나타나고 둘은 걷잡을 수 없는 끌림 속으로 빠져든다.
LA, 뉴욕, 파리, 로마, 헬싱키. 같은 날, 같은 시간, 각기 다른 5개 도시 속 택시 안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옴니버스 영화.
헬싱키의 고급 쇼핑몰에서 야간 근무를 하는 보안 요원 코이스티넨은 동료들에게 버림받고 고독하게 지내고 있다. 어느날, 차가운 금발의 미르야가 그에게 다가오자 외로운 코이스티넨은 그녀가 범죄자 남자친구를 위해 자신을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그녀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청소부이자 사업가 지망생인 니칸더는 어느 날 동네 슈퍼마켓에서 계산원 일로나를 만난다. 어디서나 냉대 받던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유대감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세탁소 사장이 그 둘 앞에 나타나고 일로나는 더 이상 니칸더를 만나주지 않는데...
광부 카스리넨은 광산이 문을 닫으면서 무작정 길을 떠났다가 미혼모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두 사람은 우연히 살인 사건에 휘말리고, 남미로 가는 밀항선 아리엘 호를 타고 탈출하는 신세가 되는데...
레스토랑의 매니저인 일로나와 트램 운전사인 남편 라우리는 달콤한 미래를 계획하고있다. 하지만 라우리가 실직을 당한 후, 일로나마저 일하던 레스토랑이 대기업의 체인으로 넘어가자 일할 곳을 잃게 된다. 두 사람은 함께 헬싱키의 거리로 나가 생존을 위해 고난과 굴욕에 맞서게 되는데...
야간 열차를 타고 헬싱키로 향하던 중년의 남자는 괴한들에게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구타를 당한 후 기억을 완전히 잃어버린다. 직업도, 돈도, 그리고 기억마저 없는 남자는 병원에서 나온 뒤 인적 드문 길가에서 정신을 잃는다. 그가 도착한 곳은 거리의 부랑아들과 가난한 이웃들이 함께 살아가는 마을. 남자는 마을의 가난한 이웃들을 도우며 사는 구세군의 여인 이루마를 만나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데...
프랑크란 이름을 가진 무표정한 얼굴의 남자들이 헬싱키 이곳저곳을 쏘다닌다. 열 명이 넘는 이들은 도시를 벗어나 어딘가로 발걸음을 옮기고, 그 과정에서 도시의 숨은 풍경이 드러나는 한편 웃지 못할 소동들이 벌어진다.
핀란드의 퀴어 예술가 토베 얀손에 대한 전기 영화. 토베는 화가로서 자신을 지지해 주지 않는 아버지와 갈등을 겪지만, 2차 세계 대전 도중 방공호에서 창작한 무민 캐릭터로 점차 명성을 쌓아간다. 한편, 연극 연출가 비비카 반들레르와의 만남과 관계는 토베의 삶과 예술에 중요한 영향을 가져 온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의 '죽느냐 사느냐'의 고민을 '터느냐 마느냐'라는, 자본주의적 생존 양식의 고민으로 바꿔놓은 작품. 주인공 남자는 사기꾼에게 속고, 강도에게 털리고, 설상가상 아버지가 물려준 회사를 삼촌이 탈취하려고 하는 상황에 처한 가련한 젊은이. 이걸 두고 웃을 것이냐, 말 것이냐 그것이 문제인 것이다.
The story of the international refugee crisis, depicting a world where greed, violence and exploitation compete with hopes and dreams amid a constant fight for survival.
Returning to his beloved hometown after years abroad, Jörn Donner reminisces Helsinki of his youth and investigates the present state of affairs in the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