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이프 바이 씨

투 이프 바이 씨 1996

4.90

티격태격 말을 받으로 고속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프랭크(Frank: 데니스 레리 분)와 로즈(Roz: 산드라 블록 분)에게선 불안한 들뜸이 느껴진다. 수백만달러의 그림과는 어떤 관계도 없어보이는 이들의 차 뒷자석에는 유명한 화가의 작품인 듯한 미술품이 무관심하게 놓여져있다. 잠시 후, 아니나 다를까 그 불안의 정체를 밝혀줄득한 경찰차가 등장하고 연인의 당황한 모습은 심상치 않은 사건이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슬아슬하게 경찰을 따돌리고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마을로 들어오게 된 로즈와 프랭크, 그들이 도착한 곳은 4백만달러에 달하는 마티스의 그림을 팔아먹기 위한 중간상을 만나기 위한 장소이다. 빈집을 찾아내 손쉽게 거처를 잡은 프랭크와 로즈. 프랭크가 일을 맡긴 사촌 베노(Beano: 웨인 롭슨 분)와의 연락을 시도하는 사이 로즈는 화려한 저택들이 즐비한 뉴잉글랜드의 꿈같은 풍경에 마음을 사로잡힌다. 늘, 보다 안정적인 삶을 바래온 로즈의 현실에 대한 불안이 싹트면서 이들의 사랑은 위기에 봉착한다. 설상가상으로, 흔들리는 로즈의 마음을 유혹하는 이웃집 남자의 등장으로 갈등은 점점 심해지고, FBI의 추적에 그림의 값어치를 알게된 베노일당의 추적까지 더해져 프랭크와 로즈는 불리한 게임의 주인공이 되어간다. 그림의 거래날이 다가오면서 프랭크와 로즈의 갈등은 극에 달하고 추적자들의 그물망에 갇히게 되지만. 귀여운 외도로 사랑을 확인하려는 로즈의 한바탕 소동과 돌아선 연인을 되찾으려는 프랭크의 애틋한 사랑찾기 게임이 시작되면서, 영화는 꼬이고 엉키는 정신없는 반전으로 귀여운 도둑을 보호한다.

1996

화이트 스콜

화이트 스콜 1996

6.25

1960년 가을. 13명의 미소년들은 각각의 이유로 '스키퍼(Sheldon "Skipper" : 제프 브리지스 분)'라는 선장이 운영하는 해양학교에 입학한다. "이 배는 장난감이 아니다. 항해 또한 장난이 아니다"라는 스키퍼의 경고와 함께 범선인 '알바트로스'와의 머나먼 항해가 시작된다. '우리가 간다는 것은 모두 함께 간다는 것이다'라는 신념아래 소년들은 정규과목의 공부 뿐만 아니라 카리브해와 남태평양의 신비의 미를 만끽하는가 하면 또 파도와 폭풍과 싸우면서 강한 단련과 단체 생활을 통한 자립심을 키워나간다.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아가며 1년의 항해를 마친, 바다 햇살에 검게 그을린 소년들은 이제 더 이상 소년이 아니었다. 그러나 항해가 거의 끝날 때쯤 알바트로스는 전설 속에서만 존재하던 무서운 기상현상인 '화이트 스콜'을 만나서 침몰하고 만다. 순식간에 화이트 스콜은 네 명의 학생과 두 명의 선원의 생명을 앗아가고 생존자들은 이틀 뒤에 구조되나,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한 청문회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청문회를 주관하던 미해양경비대는 침몰 원인을 선장의 판단 착오와 직무 태만으로 결론 지으려 하는데, 이는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분노가 영향을 미쳤으니. 사랑하던 아내, 알리스까지 화이트 스콜에 빼앗긴 셀든은 모든 책임을 자신 혼자서 지기로 결심하고 선장 면허를 청문회 석상에서 반납하려 한다. 그러나 척(Chuck Gieg : 스콧 울프 분)을 비롯한 소년들은 우상이었던 선장을 변호하려 갖은 노력을 다한다. 결국 청문회장에서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나서는 스키퍼 선장을 소년들은 막아세우고 "우리가 간다는 것은 모두 함께 간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던 스키퍼 자신의 말을 상기시켜준다. 화이트 스콜은 소년들과 스키퍼를 절망의 바다로 끌어내렸다. 하지만 화이트 스콜이 휩쓸고 간 상처는 알바트로스의 소년들을 어른으로 만들어 주었다.

1996

하루의 행락

하루의 행락 1919

6.12

찰리는 폐차 직전의 자동차에 가족들을 태우고 나들이를 떠난다. 유람선 여행을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천신만고 끝에 선착장에 도착했는데, 배는 벌써 출발신호를 울린다. 찰리는 담뱃불을 끄기 위해 재떨이를 찾아 잽싸게 뛰어갔다 오지만 이미 배는 선착장에서 떠나기 시작한다. 때마침 뚱뚱한 부인이 앞으로 쓰러지면서 그녀의 발은 선착장에 걸쳐지고, 몸은 배에 걸쳐지면서 눕게 된다. 이 바람에 찰리는 그 부인의 등을 밟고 마침내 배에 오르는 데 성공한다.

1919

우트반드라나

우트반드라나 1971

7.50

19세기 중반, 스웨덴에서 가난과 궁핍, 불행에 시달리던 한 농민 가족은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위험한 미국행 여정을 떠난다.

1971

The Emigrants

The Emigrants 1974

1

Karl and Kristina Nilsson work on a farm in a cold and desolate area of 19th century rural Sweden. Growing privations, combined with increasing social and religious persecution, motivate the Nilssons and many of their neighbors to strike out for the United States. Following a treacherous ocean crossing and an equally grueling land passage, the emigrants find themselves in seemingly idyllic Minnesota.

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