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에

아멜리에 2001

7.90

오랜만에 느끼는 아빠의 다정한 손길에 두근거리는 심장을 심장병이라고 오해한 아빠 덕분에 학교는 구경도 못해본 아멜리에. 노틀담 성당에서 뛰어내린 관광객에 깔려 엄마가 하늘 나라로 가 버리고, 유일한 친구 금붕어마저 자살을 기도한 뒤 그녀는 정말로 외톨이가 된다. 하지만 어느날 빛 바랜 사진과 플라스틱 군인, 구슬이 가득 담긴 낡은 상자를 우연히 발견하면서, 그녀에게 마법 같은 일들이 시작된다.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기쁨을 통해 삶의 행복을 발견했다고 굳게 믿던 그 순간 그녀의 심장이 또다시 두근거리기 시작하는데...

2001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1991

7.70

항상 자신을 무시하는 남편과 양로원에 몸져 누워있는 숙모를 뒷바라지 하며 어느 덧 중년의 나이에 든 애블린. 신물나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그녀는 고질적인 식성으로 몸매를 망쳐버린다. 어느날 그녀는 양로원에서 만난 80세의 노파 니니가 들려주는 앨라배마주의 휫슬 스탑 이야기에 빠져든다. 니니의 회상으로 영화는 50년전 미국남부로 돌아간다. 잇지는 가장 사랑했던 오빠의 죽음 이후 오빠가 사랑했던 여인 루스에게 호감을 느낀다. 어느날 남편에게 얻어맞은 루스를 집으로 데려온 잇지는 임신한 그녀와 함께 기차역 근처에 튀긴 토마토를 특별 요리로 제공하는 휫슬 스탑이라는 까페를 경영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잇지와 루스의 우정은 유난스러워 그 누구도 둘 사이에 끼어들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흑인에게 차별을 두지 않는 그들은 백인에게 거부감을 느끼게 하고 KKK단의 위협을 받기도 한다. 이때 루스의 망나니 남편이 아들을 강제로 데려가던 날 밤, 그는 실종되고 마는데...

1991

킬링 디어

킬링 디어 2017

7.00

아내 애나와 아들, 딸과 평온하게 살고 있는 외과의사 스티븐은 소년 마틴에게 비싼 시계를 선물한다. 그 후 마틴의 스티븐에 대한 집착은 점점 커져간다. 마틴은 수시로 스티븐에게 연락하고 스티븐이 일하는 병원으로 불쑥 찾아온다. 그런 마틴이 불편해진 스티븐은 마틴을 점점 멀리한다. 어느 날 스티븐의 아들 밥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하체마비로 병원에 입원하고, 스티븐을 찾아온 마틴은 스티븐이 수술 중에 과실로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으므로, 자신도 스티븐의 가족 중 한명을 죽이겠다는 말을 한다.

2017

더 바

더 바 2017

6.32

평화로운 어느 날, 마드리드 광장에 위치한 ‘바’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가던 사람이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총상 환자를 구하러 나간 사람마저 저격 당해 즉사하자, ‘바’ 안에 있는 사람들은 패닉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바’의 화장실에서도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이 등장한다. 통신은 두절, 뉴스에서는 총격 살인 사건의 흔적조차 나오지 않는다. 혼란에 빠진 사이 정신을 차려보니 ‘바’ 밖의 시체들은 감쪽같이 사라졌고, 항상 혼잡했던 광장은 텅 빈 상태다. 직감적으로 모두가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바’ 안의 사람들, 살아남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시작하게 된다.

2017

레이어 케이크

레이어 케이크 2004

6.92

마약브로커 XXXX는 자신을 단지 코카인을 취급하는 비즈니스맨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어느날 조직의 수장인 지미 프라이스는 XXXX를 따로 불러 자신의 절친한 친구 에디 템플의 딸인 '찰리 스펜서 템플'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문제는 그 아이가 약물중독자 보호소에서 탈출했기 때문에 조용히 처리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XXXX는 찰리를 수소문하지만 찰리는 그녀의 남자친구 킹키가 약물과용으로 죽은 것을 보고 놀라 도망간 것을 알게 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누군가 조직원 폴을 죽이고, 창고에 있던 코카인도 사라져 버리고 만다. 지미는 찰리와 잃어버린 코카인을 찾아내라며 불같이 화를 낸다. 이번에는 다른 조직의 보스 에디 템플이 나타나 XXXX의 수장인 지미가 자신을 도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지미가 XXXX를 '잘난척하는 야비한 젊은 놈'이라며 못미더워 하는 내용의 테잎을 들려준다. 이에 발끈한 XXXX는 지미를 살해하고 만다. 조직의 수장을 살해한 그는 이제 다른 조직원들에게 목숨까지 위협 받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제 XXXX는 어떻게 이 위기를 벗어날 것인가?

2004

로닌

로닌 1998

7.00

프랑스 파리, 아일랜드 테러리스트인 시무스(Seamus: 조나단 프라이스 분)는 그들이 원하는 가방을 손에 넣기 위해 용병인 샘(Sam: 로버트 드 니로 분)를 포함하여 6명을 고용한다. 이들은 전술가 샘을 위시하여, 카레이서 래리(Larry: 스킵 서듀스 분), 무기 전문가 스펜스(Spence: 숀 빈 분), 전자기기 전문가 그레고(Gregor: 스텔란 스카스가드 분), 프랑스 코디네이터 빈센트(Vincent: 쟝 르노 분), 여자 대원 다이어드레(Dierdre: 나타샤 맥엘혼 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무기를 구입하던 중 평소에 조심스러운 성격의 샘은 빈센트의 생명을 구하게 되어 그의 신임을 얻는다. 고용된 특수전문가 여섯명은 군대에서 훈련받은 용사로 전술과 무기에 관한 완벽한 지식을 갖춘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들이다. 가방이 여러 경호원의 보호하에 수송 중이라는 정보를 가지고 그들은 니스로 향한다. 그곳에서 샘은 직접 현장을 답사하며 구체적 계획을 세우는데.

1998

인사이드 르윈

인사이드 르윈 2013

7.20

뉴욕의 시린 겨울에 코트도 없이 기타 하나 달랑 매고 매일밤 지인들의 집을 전전하는 무일푼 뮤지션 르윈. 듀엣으로 노래하던 파트너는 자살을 하고, 솔로앨범은 팔리지 않은 채 먼지만 쌓여간다. 어느 날 르윈은 클럽 밖으로 한 남자가 불러내 나갔다가 영문도 모른 채 몇대 얻어터지는 봉변을 당한다. 그의 이상한 곤란은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남의 고양이를 실수로 잃어버리고 말더니, 하룻밤 같이 잤던 친구의 아내는 임신을 했다며 그게 네 아이인지도 모른다고 통보를 해온다. 시카고로 오디션을 보러 가던 중에는 괴이한 짝패들과 동행하게 되는데...

2013

위드네일과 나

위드네일과 나 1987

7.30

리처드 그랜트가 우스울 정도의 신랄함으로 연기하는 위드네일은 중산층 난봉꾼이면서 최저생계비로 생활하며 배우로서 일자리를 구하려고 (헛되게 게다가 뜸하게) 노력하고, 폴 맥건은 제목의 ‘나’로 위드네일과 한 집에 살고 있는 더 조용하고 약간 더 신중한 젊은이로 역시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 이 둘은 지저분한 런던북부 빈민가를 떠나 위드네일의 돼지 같은 게이 삼촌 몬티(리처드 그리피스)의 호숫가 오두막으로 휴가를 떠난다. 그곳에서 이 가난하고 술과 마약에 목매단 두 사람은 시골의 방식과 삼촌의 정열에 어리둥절하고 당황하고 심지어 포위 당한 느낌이다.

1987

라빠르망

라빠르망 1996

6.70

구두 가게에서 일하는 평범한 청년 ‘막스’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연극 배우 ‘리자’를 처음 본 순간 운명적 사랑을 직감한다. 결국 연인 사이가 된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공유하지만 어느 날, 홀연히 사라져버린 리자 때문에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왜 아무 말 없이 사라졌는지 궁금해. 리자는 왜 날 떠났을까?” 리자를 향한 그리움을 묻어둔 채 새로운 직장, 새로운 여자친구와 평범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막스. 우연히 들른 레스토랑에서 리자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면서, 막스의 일상은 다시 한번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1996

엄마와 창녀

엄마와 창녀 1973

7.40

클래식 음악과 실존주의 철학을 신봉하는 인텔리 알렉상드르는 직업도 없이 애인인 마리에게 빌붙어 살고 있다. 어느 날 그는 옛 연인 질베르트에게 청혼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는 카페에서 우연히 만난 베로니카와 사랑에 빠지고, 마리와 베로니카는 서로를 질투하게 된다.

1973

런던에서 온 사나이

런던에서 온 사나이 2007

7.20

조르주 심농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벨라 타르의 최신작으로 살인 현장을 목격한 이후 인생이 바뀐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르적으로 느와르에 속할뿐만 아니라 제작 과정에서 프로듀서가 자살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영화. 빛보다 어둠이 두드러지는 배경 위에 한 톤 한 톤 높아져 가는 말다툼과 곧바로 이어지는 불편한 정적에 분절되지 않은 롱테이크가 결합되어 장르적 긴장감을 더해준다.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영화는 어떤 언어로도 설명될 수 없는 독특한 시각적 경험이다. 이 사실을 굳게 믿는다면, 벨라 타르의 영화를 절대 놓쳐서는안 된다. 는 이후 7년 만에 완성한 ‘영화몽상가’ 벨라 타르의 신작이다. 모두 28개의 쇼트로만 구성된 이 영화는 배에서 기차로 이동하는 인파를 보여주는 오프닝 항구 신에만 13분짜리 롱 테이크를 활용할 정도로 특유의 영상미학을 구축한다. 그렇다고 그의 영화가 단순히 카메라워킹을 자랑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순수한 경험의 영화다. 관객은 영화 속 캐릭터들과 함께 시간의 경과와 침묵을 피부로 느낀다. 중반까지 어느 한 장면조차 쉽게 파악할 수 없지만, 바로 그런 불확정성이 스크린을 긴장감으로 가득 채운다. 안개 속을 거닐듯이, 한 인물의 부조리함을 뒤쫓으면서 인식의 지도가 그려진다. 범죄소설의 대가 조르주 심농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는 바닷가 기차역에서 야간 근무하는 가난한 전철원 마로인이 거액이 담긴 가방을 슬쩍 가로채면서 사건이 발생한다. 결국 마로인은 돈을 욕심 낸 대가로, 우발적으로 살인의 덫에 빠져든다. 고딕 스타일의 암울함이나 느와르의 냉혹한 법칙이 흐르는 이 세계는 오손웰즈의 이나 캐롤 리드의 를 떠올리게 만든다. 심농이 기존의 범죄소설에 볼 수 없던 독특한 심리묘사를 이끌어낸 것처럼, 타르 역시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투박하게 날것 그대로 포착해낸다. (전종혁)

2007

깁슨 가족 연대기

깁슨 가족 연대기 1944

7.09

가장 프랭크 깁슨(로버트 뉴튼 분)은 전쟁에 참전 후 제대하여 안정적인 직장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루며 산다. 딸 둘과 아들 하나, 장모님(에이미 베네스 분)과 여동생과 함께 사는 깁슨 씨는 전형적인 영국 중산층. 그러나 아내, 에델 깁슨 부인(셀리아 존슨 분)은 집안의 가사 일을 도맡아 한다. 남편과 사별한 시누이와 어머니를 모시며 사는 아내는 둘 사이의 긴장 관계를 참아내며 묵묵히 가정을 꾸려 나간다. 아이들도 개성이 각자 달라 아들 렉(존 브리시 분)은 심약하면서도 한때 젊은 혈기로 공산주의에 동조하여 아버지의 권위와 보수주의에 대항한다. 첫째 딸(케이 월쉬 분)은 매사에 삐딱하고 평범한 중산층의 삶을 혐오한다. 특히 어머니의 순종적인 삶을 싫어하며 아버지의 안정추구도 비판한다. 그런 그녀를 사랑하는 옆집 청년 빌리(존 밀스 분)는 그녀에게 청혼을 하지만 그녀는 유부남을 사랑한다. 결국 이 둘은 도망을 치고 보수적이고 완고한 엄마는 딸과의 인연을 끊는다. 그러면서 아들 렉과 바이(에일린 이어스킨 분)는 결혼을 하고 성격이 완만한 바이는 무난한 결혼 생활을 한다. 한때 혈기 왕성한 공산주의 지지자였던 렉은 바이와 결혼한 후 그 모든 정신을 버리고 소시민적인 가장으로 변하게 된다. 그러나 아들 렉은 어느 날 교통사고로 아내와 함께 죽고, 깁슨씨 내외는 실의에 빠진다. 점점 어머니와 고모의 갈등은 심해지고 아내는 그러한 이들의 갈등에 힘겨워한다. 수년의 세월이 지나고 어느 날 빌리의 방문으로 첫째 딸 퀴니와 어머니는 화해를 하고 이들은 단란한 가정을 꾸리게 된다. 그 사이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옆집 전우 밥(스탠리 홀로웨이 분)의 아내도 죽고 퀴니의 아들이 태어난다. 새로운 삶을 찾은 퀴니는 빌리 곁으로 떠나고 이제 프랭크와 에쓸은 단둘이 남아 지난 세월을 회상한다. 너무 숨가쁘게 살아 온 아내는 이제 편안히 쉬어야겠다고 제의하고 이들은 결국 20년 넘게 살아온 보금자리를 처분하고 어디론가로 떠나는데...

1944

슬래커

슬래커 1991

6.71

영화는 텍사스주 오스틴을 무대로, 교육 수준은 높지만 주변적이고 괴짜 같은 젊은이들의 일상과 하위문화를 담아낸다. 전통적인 이야기 구조를 탈피해 롱테이크로 수많은 인물들의 하루를 따라가는 영화는 각각의 에피소드를 하나의 태피스트리로 모아 오스틴 지역 특유의 문화와 보헤미안적 사고에 헌사를 바친다.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1991

더 플레이스

더 플레이스 2017

7.13

각기 다른 불가사의한 인물과 무작위로 만나는 낯선 이들의 운명, 그들이 이야기와 소원을 들어 줄 힘이 있다고 생각하고 같은 장소에서 기다리는 한 남자가 있다. 그들이 난관을 잘 헤쳐갈 수 있을지.

2017

카페 뤼미에르

카페 뤼미에르 2004

6.80

다큐멘터리 작가인 요코는 대만에 연인을 두고 있고 임신도 하였지만 결혼을 할 생각은 없다. 그녀의 절친한 친구인 고서점 주인 하지메와는 고민도 털어놓는 허물없는 사이이다. 영화는 이들을 중심으로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펼쳐낸다. 허우 샤오시엔은 오즈에 대한 경의를 표하지만, 자신의 눈으로 오늘날의 일상을 바라 보는데에 더 충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허우 샤오시엔은 전철을 일본인들의 일상의 가장 전형적인 공간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그는 그 전철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허우 샤오시엔은 ‘전철’이라는 일상적 공간을 이방인의 눈으로 ‘기록’하고자 하는 의도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는데, 그의 ‘현재의 기록’은 오즈가 당대의 일상을 기록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읽을 수 있다. 요코의 직업이 다큐멘터리 작가라는 점, 그리고 고서점 주인이면서 시간 나는대로 전철과 전철역 주변에서 들려오는 모든 소리를 녹음기에 기록하는 하지메의 모습에서 허우 샤오시엔의 의도를 읽을 수 있다.

2004

시작은 키스 !

시작은 키스 ! 2011

6.34

뜻밖의 사랑에 빠진 여자, 나탈리. 아직 남편의 죽음을 잊지 못했는데 나도 모르게 회사 동료 마르퀴스에게 키스를 해버렸다! 이건 실수다! 단순한 사고일 뿐! 그런데 생각보다 이 남자, 섬세하고 귀여운 면이 있다? 인기라곤 없는 마르퀴스에게 마음을 열어보려고 하는데 오히려 나를 밀어내고 피해 다닌다? 마음만은 잘생긴 남자, 마르퀴스. 잠이 안 온다. 나탈리가 내게 키스를 하다니? 평생 인기라곤 없던 내게 이런 일이! 실수였다고 사과를 하던 그녀가 이상하게 자꾸 내게 관심을 보인다. 저렇게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자가 나를 좋아할 리 없어! 이렇게 생긴 내가 저 여자를 좋아하면 안 되는 거잖아! 말도 안돼! 앞으로 피해 다녀야지!

2011

더 테이블

더 테이블 2017

7.30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서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에 관한 이야기. 오전 열한 시, 에스프레소와 맥주. 스타배우가 된 유진과 전 남자친구 창석. 오후 두 시 반, 두 잔의 커피와 초콜릿 무스케이크. 하룻밤 사랑 후 다시 만난 경진과 민호. 오후 다섯 시, 두 잔의 따뜻한 라떼. 결혼사기로 만난 가짜 모녀 은희와 숙자. 비 오는 저녁 아홉 시, 식어버린 커피와 남겨진 홍차. 결혼이라는 선택 앞에 흔들리는 혜경과 운철. 당신은 오늘, 누구를 만나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2017

내 여자친구의 남자친구

내 여자친구의 남자친구 2010

5.70

제시는 한꺼번에 이단과 트로이 두 명의 남자를 만나게 된다. 작가 지망생인 이단은 아직 경제적인 능력이 부족하지만 제시의 남동생과도 잘 어울리는 가정적인 남자다. 비현실적이고 전형적인 글이라는 비판만 받던 그는 제시를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영감을 얻는다. 한편, 성공적인 광고회사의 공동 운영자인 트로이는 돈도 많고 자신감 넘치는 멋진 남성이다. 이단과 트로이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게 되는 제시... 그녀는 어느쪽을 선택하게 될 것 인가...

2010

Friends

Friends 1994

8.44

Six young people from New York City, on their own and struggling to survive in the real world, find the companionship, comfort and support they get from each other to be the perfect antidote to the pressures of life.

1994

Camera Café

Camera Café 2003

7.00

The adventures and mis-adventures of a group of co-workers are shown by a camera on top of the coffee-machine in the relax area.

2003

Polar Bear Cafe

Polar Bear Cafe 2012

7.50

Pushed by his mother to stop lazing around the house, a Panda searches for a part-time job but has troubling finding one to accommodate his laziness. He soon stumbles upon the Shirokuma Cafe, run by a Polar Bear who is holding interviews for a part-time position with his faithful customer Penguin. Panda applies for the job but fails the interview, with the job instead going to a human girl named Sasako. However, the others soon point Panda towards a part-time job at a nearby zoo.

2012

Baek Jong-won's Alley Restaurant

Baek Jong-won's Alley Restaurant 2018

7.00

Baek Jong-won, whose sharp business acumen and cooking mastery earned him a nickname 'the chef with golden hand,' is here to revive failing restaurants. Owners who bear Master Baek’s harsh criticism and take his advice will make their business fail proof!

2018

'Allo 'Allo!

'Allo 'Allo! 1984

7.70

The misadventures of hapless cafe owner René Artois and his escapades with the Resistance in occupied France.

1984

Lycoris Recoil

Lycoris Recoil 2022

8.22

A spirited secret agent and her aloof colleague work in an unassuming, charming cafe while happily helping their customers' out in any way they can.

2022

Jinny's Kitchen

Jinny's Kitchen 2023

8.00

A spin-off of the Youn's Kitchen series. A program that shows the process of Lee Seo-jin, who was promoted from director of 'Youn's Kitchen' in the past to now a CEO/boss, opening and running a small snack & street food bar abroad.

2023

Call Me Kat

Call Me Kat 2021

6.40

Kat is a woman who struggles every day against society and her mother to prove that she can still live a happy and fulfilling life despite still being single at 39. Which is why she recently spent her entire savings to open a cat café in Louisville, Kentucky.

2021

Secret Army

Secret Army 1977

7.60

World War II drama about covert organisation Lifeline helping allied airmen escape after being shot down in occupied Europe, working with the Resistance and hiding from the Gestapo.

1977

And Yet the Town Moves

And Yet the Town Moves 2010

6.30

Clumsy Hotori Arashiyama is a girl with a love for mysteries and a knack for getting into trouble. Hotori works as a waitress in an unsuccessful coffee shop when the manager comes up with a plan to increase its fortunes by changing into a maid cafe. Unfortunately, no one knows how to make a successful maid cafe other than dressing everyone in a maid outfit. What follows is a wacky series of incidents involving Hotori’s many friends, mismatched love stories… and ghosts and aliens.

2010

BLUR

BLUR 2024

10.00

The daily soap 'BLUR' tells the story of Tommy, Tuur, Femke, Rune, Manon, Joren and Julie, a close group of friends that emerged during high school. After leaving school, not only their lives, but also they themselves have changed. As they spread their wings and get to know themselves better, significant doubts arise. Are their middle-aged besties still the friends they would choose now? Do they let each other go? Or will they once again look for what unites them?

2024

Hardware

Hardware 2003

4.20

Hardware is a British sitcom that aired on ITV from 2003 to 2004. Starring Martin Freeman, it was written and created by Simon Nye, the creator of Men Behaving Badly. The show's opening theme was A Taste of Honey by Herb Alpert's Tijuana Brass.

2003

Time of Eve

Time of Eve 2008

7.50

The future, probably Japan. Robots have long been put into practical use, and androids have just come into use. Influenced by the Robot Ethics Committee, it's become common sense for people to treat androids like household appliances. Their appearance – indistinguishable from humans except for the ring over each android's head – has led some people to empathize unnecessarily with androids. Known as "android-holics", such people have become a social problem. Rikuo, a high school student, has been taught from childhood that androids are not to be viewed as humans, and has always used them as convenient tools. One day, Rikuo discovers some strange data in the behavior records of his family's household android, Sammy. Rikuo and his friend Masaki trace Sammy's movements, only to discover a mysterious café that features a house rule that "humans and robots are to be treated the same".

2008

Amnesia

Amnesia 2013

5.80

This story takes place in a fictional town, in a fictional country, in a fictional world. One morning, a young lady awakens to find that she has lost all her memories prior to that morning. Her life, her relationships, her very name—all gone. All that's left is a cell phone with numbers and names she doesn't recognize and Orion, a young boy that only she appears to be able to see. With Orion's guidance, she struggles to make sense of herself, a boyfriend she doesn't know and the thousand and one little things that make up a daily life. But with no memories left, the only alternative is to forge new ones, even if that means leaving old loves behind.

2013

Would You Like a Cup of Coffee?

Would You Like a Cup of Coffee? 2021

6.09

A revelatory cup of coffee at a café leads a man to overhaul his entire life. Inspired, he sets out to learn about both coffee and people's lives.

2021

7 Days of Romance

7 Days of Romance 2019

4.00

Da Eun works part-time and Kim Byul is an idol in her 5th years since debut. These two girls who look alike decide to change each other’s lives just for 7 days. It tells the romantic encounters of these 2 girls.

2019

Finland Papa

Finland Papa 2023

2.00

"Finnish Papa" will revolve around a café called Finland Papa wherein those who who is deeply hurt and needs healing come and know the true meaning of what a true family is.

2023

Aoki Vampire's Trouble

Aoki Vampire's Trouble 2021

7.00

Sou and Aoi of "Aoki (= immature) Vampire" runs a coffee shop that is open only at night. Due to the influence of the new corona, the monthly blood distribution from the Vampire Association headquarters in Romania has stopped. "Vampires can attack humans and become full-fledged," he says, but it's not easy for the two blue vans who have never sucked blood on their own... Can Sou and Aoi survive the corona wreck?

2021

With Coffee

With Coffee 2018

3.00

The web drama sponsored by La Marzocco Korea is a drama about love stories such as sweet and sour coffee, which was the most intense and special summer romance between a 26 years old job-seeker couple Ha Min and So Myung.

2018

The Parliament

The Parliament 2012

6.70

The comedy story of five eccentric elderly men living in Israel and talk about daily issues.

2012